전북도당은 21일 오전 11시 개편대회
민생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옛 안철수계 이수봉 인천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최도자 민생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으로 김정기 전 부천시의원, 민인선 전 민주평화당 대외협력위원장, 오창훈 전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연기 현 대변인 등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비대위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현 김정화 대표와 최고위원회의는 비대위 임기 개시 전까지 당 구조조정과 시도당 개편대회를 관리하기로 했다.
시도당 개편대회는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21일 부산, 경기, 전북, 22일 서울, 23일 충북, 25일 전남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민생당 전북도내 개편대회는 21일 오전 11시 전북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개편대회를 계기로 민생당이 4.15총선 후유증을 털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수봉 비대위원장은 수락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생당의 참패는 오로지 민생당의 내부 분열과 실력 부족 때문"이며, 이제부터는 원외정당으로써 “‘운동으로서의 정치’를 복원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점에서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대안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 조속한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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