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당선자 특강에서 ’초심‘을 강조
문희상 국회의장은 20일 오후 3시 45분 시작한 제20대 국회 후반기 마지막 국회 본회의 의사 진행을 마쳤다. 오는 25일 21대 국회의장단이 선출되기 때문에 문 의장은 사실 상 임기가 종료됐다.
문 의장은 본회의 인사말에서 “국회의장 임기 2년, 24년의 6선 국회의원 생활에 더해 정계를 은퇴하는 마지막 국회였습니다. 소용돌이치던 한국정치의 테두리 안에서 40년 가까운 인생을 보냈습니다”며 지난 정치활동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제20대 국회 4년의 소중한 경험이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더욱 발전하게 만들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분 한 분 모두가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격려하고,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라는 믿음을 간직한 의회주의자로 남아있겠습니다“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 의원 의정 연찬회 특강에서 "첫날 각오를 단단히 하고 그 마음을 계속 끊지 말고 가져가야 한다"며, "초심을 절대 잊지 말라. 그 초심이 마지막까지 간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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