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에 3선의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구을)을 내정했다고 박성준 원내 대변인이 발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내정자는“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통이고 전략가이다. 예산협상 경험이 풍부한 예산통이기도 하다.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예산을 책임질 최적임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내정자는 "20대 국회에서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두 차례 활약하며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일자리 확충 예산 등 문재인 정부의 2018년과 2019년 예산 및 추가경정예산을 지켰다"며 "누구보다 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살릴 예산을 만들고 야당과 함께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할 적임자"라 했다.

박홍근 내정자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회, 국회 운영위 간사, 미방위 간사, 교과위, 교문위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홍근 내정자는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세 번째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잖냐"며,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국민의 삶과 지역에 체감이 되는 추경이 편성되도록 당이 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예결위 간사 내정 소감을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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