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A(31)씨가 또 다른 여성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부산에 거주하는 B(29)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B씨가 지난달 18일께 실종된 이후 부산에서 전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파악했다"며 "A씨가 살해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임실군 일대를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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