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23분께 고창군 부안면의 갯벌에서 A(39)씨 등 일가족 4명이 어패류를 채취하다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도착해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신고접수 25분만에 일가족을 구조했다.
출동 당시 A씨의 남편은 스티로폼에 올라타 나머지 가족을 구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물때를 착각해 물이 차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갯벌에서 채취작업을 할 때에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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