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코로나19 진정국면…해외입국자 관리 일원화
상태바
코로나19 진정국면…해외입국자 관리 일원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5.0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6일부터 통합운영
2일 인천공항에 설치된 도내 해외입국자 전용 안내부스에서 전북도 직원들이 도내 입국자들을 맞이하며 이송을 안내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도내 이송수단을 인천공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공항 버스로 단일화하고 입국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에 설치된 도내 해외입국자 전용 안내부스에서 전북도 직원들이 도내 입국자들을 맞이하며 이송을 안내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도내 이송수단을 인천공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공항 버스로 단일화하고 입국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서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북도가 해외입국자 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임시검사시설 운영을 시작해 해외입국자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도(남원)와 전주·군산·익산 4개 기관서 운영하던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을 이날부터 도에서 통합 운영한다. 도는 지난 3월 말부터 임시검사 시설을 지정해 무증상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도내의 해외입국자 수가 4월 전반기 일일 평균 84명에서 후반기 45명으로 대폭 감소함에 따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산 운영하던 임시검사시설을 도 주관 운영으로 일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상황과 해외유입에 의한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입국자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해외입국자를 위한 임시시설 운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내 해외입국자 2명의 확진 사례에도 불구하고 도내 감염 및 접촉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임시검사시설 운영의 효과와 필요성이 검증됐다”며 “혹시 모를 무증상 해외입국 양성 확진자와 도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지사는 “적극적인 해외입국자 관리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이라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도민들에게 주는 심리적 안심 효과도 클 것이다”며 “임시시설 격리조치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운영된 진안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각각 지난달 23일과 28일 감염병 전담 병원이 해제돼 정상운영에 돌입했다. 군산의료원은 현재 병동의 절반을 해제하는 등 단계적 정상화를 밟고 있다.
이지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