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녀 3명이 또래 여학생을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A(15)양과 B(13)군을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C(15)양은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D(13)양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D양의 알몸 사진을 촬영하거나 담뱃재를 핥게 하는 등 가학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과 B군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며 “찍은 촬영물의 유포 정황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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