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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국위원회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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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국위원회 가결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4.28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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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수락 유보, 실제 출범 미지수

미래통합당은 4.15총선 패배 후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이 생겨 비대위 구성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을 가결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두고 표결한 결과 323명 중 177명 찬성(80명 반대)으로 이 안건은 가결됐다.

이에 김종인 전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최명길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께서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김 전 위원장의 마음을 전했다.

따라서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권한(전권)에 대한 요구를 한 바 있어  실제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할 지는 미지수이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 뒤 오후 2시께부터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김종인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하려 했다.

그러나 오후 2시께 예정됐던 상임 전국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해 당헌당규 개정이 불발됐다. 이로써 8월 전당대회 일정이 수정되지 않아 비대위원장 임기도 8월까지로 유추된다.

심재철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은 전국위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김종인에게 득표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비대위원장을 수락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만약 수락하지 않을 경우를 묻자, 심 대행은 "수락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임 전국위를 한 번 더 열어 비대위원장 임기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는지 묻자 "그 다음 단계에 대해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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