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1대 총선에서 군산의 민심은 재선의 무소속 김관영 의원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한 민주당의 신영대 당선인을 향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경제를 살릴 적임자로 집권여당 소속인 신영대 당선인을 선택한 것이다.
신 당선인은 선거기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신 당선인을 만나 당선소감과 구체적인 군산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 소감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군산의 경제를 꼭 살려내겠다는 저의 다짐을 믿어주시고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시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굳게 약속드렸던 것처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부터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해주시고 큰 승리를 안겨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꼭 성공시켜 더 정의로운 나라, 더 따뜻한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큰 성원과 지지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이번 전북 총선의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야당 원내대표 출신의 중진보다는 민주당과 함께한 집권여당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심이 저의 당선을 이끈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집권여당과 도지사, 시장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새집을 짓게 됐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시민들의 선택을 겸손하게 듣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느낀 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느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여러분의 의지를 보았습니다.
저의 당선은 문재인 정부의 승리요. 민주당의 승리입니다. 또한 군산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저와 가족에 대한 믿기지 않는 소문과 인신공격에 아내와 딸이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이 아쉽습니다.
▲군산조선조 재가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위해 즉각적으로 군산시 산하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추진단장’을 임명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할 것입니다.
재가동추진위를 구성해 정부,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군산조선소 운용방안, 물량배정, 인력확보 등 세부 내용을 협의 할 것입니다.
또 제2군산형 일자리 방식으로 정부공공발주 물량을 확보해 부분 재가동부터 시작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침체된 군산경제 활력 방안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중앙공공기관 군산유치를 통한 군산 제2혁신도시로 건설,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 다변화 추진 등을 공약사업으로 제안했습니다.
제가 꿈꾸는 군산은 새로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군산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재구성해 나가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앞으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현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군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있어서 산자위 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지자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선거기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걸고 군산시민들에게 절실함을 알렸습니다.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군산조선소를 재가동시킨다는 절실한 의지가 군산시민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만났던 시민들의 소중한 말씀을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산업위기와 일자리 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가중돼 ‘군산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더욱 절박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잘못하면 꾸짖어주시고 잘하면 힘 모아주십시오.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신영대 당선인 프로필
-전북 군산 출생(1968년 1월15일), 군산제일고, 전북대학교 졸업
-(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전)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전)JIAT 전북자동차기술원 행정실장, (전)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
정석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