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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베트남 유학생 3명 결국 추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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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베트남 유학생 3명 결국 추방되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4.09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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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0일 신변인도 예정
베트남 항공편 탓 지연될듯

휴대폰을 집에 두고 격리지를 무단이탈 한 베트남 유학생 2명이 결국 추방될 전망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자가격리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3명에 대한 신변인도를 요청했다. 이들 베트남 유학생은 지난 3일 오후 7시 거주지인 원룸에 휴대폰을 두고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머물다가 수색에 나선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입국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에 따라 이들은 격리지인 원룸을 벗어나서는 안되지만 휴대폰을 집에 두고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들은 지난 5일과 6일 전주출입국사무소에서 두 차례 조사를 받고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법무부가 10일 신변인도를 요청한 상태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자국행 출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상태로 강제추발 절차가 지연될 수도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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