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47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귀금속 가게에 들어가 반지 등을 착용해 보는 척하며 3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갖고 달아난 혐의다.
이뿐 아니라 A씨는 지난 1일 서울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4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귀금속을 서울의 한 금은방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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