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2.5%p 오른 58.9% 상승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해 전국 시도지사 중 네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3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송하진 지사는 전달보다 2.5%p 오른 58.9%의 지지율로 전국 시도지사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9.7%)로 전달보다 1.4%p 상승했으며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1.6%)로 전달보다 0.1%p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국적 관심을 끈 시도지사가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달보다 8.8%p 오른 60.6%로 3위를 차지했고, 피로 누적으로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도 4.9%p 상승한 58.2%로 5위를 기록했다.
송하진 지사는 긴급추경예산 편성과 집행, 재난기금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행정명령대상시설에 도 자체적으로 학원‧교습소 등을 추가하는 등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해외입국자 전수조사와 입국자 전용버스와 소방차량 등을 활용한 안전한 이송체계 구축, 임시생활시설 입소 의무화 등 방역망 강화조치도 취했다.
도 오재승 공보관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도민 안전과 경제 피해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효용성 높은 다양한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한 것이 도민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제적인 대응으로 도민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5∼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시도별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4.8%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