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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학습공백 최소화 하고 수업 내실화 만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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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학습공백 최소화 하고 수업 내실화 만전 기한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4.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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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원격수업 세부 운영기준-예산 지원방안 마련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콘텐츠 활용-과제 수행 중심 수업
총 24억4,340여만원 예비비 편성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전북교육청이 원격수업 세부 운영기준과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일 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예정된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공백을 최소화 하고 내실 있는 수업진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세부운영기준에 따르면 수업시간은 전과 동일하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활용 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모두 단위수업시간에 준해 운영하도록 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화상수업을 실시하며 실시간 토론과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이 이뤄지는 수업을 말한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은 지정된 녹화강의 또는 학습콘텐츠를 시청하고 교사는 학습내용을 확인하는 수업이다.

과제 수업 중심 수업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내용을 맥락적으로 확인 가능한 과제를 제시하는 수업이다.

출석 여부는 일 단위로 처리된다. 교사들은 LMS(학습관리시스템)이나 문자메시지, 유선 통화를 활용,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학습결과 보고서 또는 학부모 확인서를 통해 출석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수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에 대한 평가는 원칙적으로 출석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된다.

다만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수업에 한해 원격수업 중 수행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시 출석수업이 재개된 이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별로 교원 및 학생·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원격수업 계획 수립·관리를 위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원격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총 24억4,340여만 원으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지원된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각급 학교에는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웹캠, 헤드셋, 마이크 등 운영물품 구입비를 교원 1인당 7만원씩 지원한다. 

또 원격교육 운영 지원비는 학교 규모(10학급 이하, 11~20학급, 20학급 이상)에 따라 100만~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원격교육 시범학교 4개교(초1·중1·고2)에도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원에게 지원할 사항과 학생에게 지원할 사항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적기에 구입·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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