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로 거리인사 등 차분한 선거전
4.15총선 후보등록이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여파로 인해 후보자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선거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전북지역에서도 출마자들의 구애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후보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각자의 방식으로 주말 선거전을 이어갔다.
도내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주을 이상직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전화 및 SNS 등을 통한 젊은 표심 사로잡기에 매진했다.
이수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첫 주말 길거리 인사를 통해 소통하는 등 통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조형철 민생당 후보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아침, 저녁 거리 인사를 통해 유권자들과 교감을 나눴다.
오영수 정의당 후보는 삼천천 일대를 돌며 주말 야외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나선 최형재 후보는 삼천천과 황방산 등 산과 강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바쁜 주말 일정을 보냈다.
도내 대다수 후보자들 역시 유권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유권자의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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