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은 25일 도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706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수질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으로서, 포름알데히드 등의 20종(Ⅰ그룹)을 연간 1톤 이상 사용하거나 톨루엔 등 395종(Ⅱ그룹)을 연간 10톤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에 △사업장 일반형황 △화학물질 연간 취급량 △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된 양 △폐기물과 폐수에 포함돼 외부로 이동된 양 등 2019년 한 해 동안의 배출량을 다음달 30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전북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내년 7월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관영 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이 보호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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