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존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 문서를 컴퓨터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전자 팩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전자 팩스 시스템은 업무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전자문서와 PC에 저장된 파일을 출력 없이 컴퓨터에서 바로 전자 팩스를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공문을 여러 기관으로 단체 발송할 때 10분에서 수 시간 걸리던 팩스 발송 시간이 2~3분 내로 단축돼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이로 주고받는 팩스에서 보호하기 어려웠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보호가 가능해지고 문서를 신속하게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날로그 팩스로 인해 소요되는 종이와 토너 등 소모성 예산도 상당 부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소모품 및 종이 구입비 절감은 물론 팩스민원 업무 간소화로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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