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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김태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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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김태경 회장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3.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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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김태경 회장

 

“건설물량 확보를 통한 공공 및 민간공사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제값을 받고 제대로 공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55·(유)석파토건 대표이사)은 올해 중점 목표를 공사물량 확보 및 지역 업체 하도급율 제고, 적정공사비 확보를 정했다.

김 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전북 건설업계의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을 만나 전문건설업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추진방향 등을 들어봤다.<편집자주>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현주소를 설명한다면
국내 건설산업은 관련 국가예산의 축소에 따른 발주물량의 감소, 민간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오랜 기간 침체된 상황입니다. 도내에서 시행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조차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율은 아직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지난해 전북지역의 기성신고금액(2조5800억원)은 전국 실적(88조6200억원) 대비 2.9%에 불과하고, 업체당 평균기성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22억5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정부에서 지난해 국가적 위기 속에서 2% 경제 성장을 견인한 건설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SOC관련 예산을 증액,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민간건설경기의 부양을 도모하고 있는 등 건설산업에 대한 관심에 작게나마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은 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적인 산업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인 위기가 찾아왔고, 업계에서는 건설공사 물량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70년대 석유파동을 중동시장 개척으로 국내 경제 극복에 일조를 한 것처럼 지금 우리 지역 중소건설업은 기술력과 정보화 체계로 위기를 극복하고 전북 경제 발전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지역 업체도 대기업을 비롯한 외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경영혁신과 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나 지자체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건설공사의 수주물량 확대가 선행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에서는 건설관련 예산의 증액을 통한 발주물량 확대와 더불어, 도내에서 이뤄지는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가 하도급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마련이 절실합니다. 전북도와 전주시에 설치된 ‘하도급 전담부서’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확대와 전문건설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 협회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관내 대형 공사현장과 시행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북 건설업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건설 불경기 타개 방안에 대한 노력은?
협회는 전문건설업계가 전북 건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도회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던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이 값진 결실을 맺고,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기성실적신고 금액이 전년대비 5.8% 성장한 것은 도내 2600여 전문건설업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에 협회의 다각적이 노력들이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사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지역 전문건설사들의 지지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협회의 계획은?
정부는 건설산업의 공정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건설산업 생산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건설업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업역규제, 업종체계, 등록기준의 모든 측면에서 전문업계의 업역 및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회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사의 수주 물량 확대와 건설관련 법령의 합리적 개정, 적정공사비 확보, 공정하고 투명한 원·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등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지원사업,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와 주민생활에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협회에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전북 건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건설업계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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