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이 2020년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임목수확 사업 최우수조합에 선정되어 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과 시상금을 전달받았다.
진안군 산림조합은 산주에게서 나무를 구입하여 벌목을 진행하던 선매입 벌채에서 벗어나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판매 전액을 산주에게 돌려주는 후정산 벌채(대행위탁벌채)를 실행하여 산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후정산 벌채(대행위탁벌채)는 산주→벌목업자→펄프회사로 이어지던 기존의 벌목 시스템을 중간과정이 생략되는 산주→펄프회사의 시스템으로 바꿈으로써 산주의 수익이 증대되는 구조이다.
진안군 산림조합은 이번 임목수확 사업 수상을 통해 산주를 위한 후정산 벌채(대행위탁벌채)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해석 조합장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으로 국민1인당 249만원의 혜택을 본다고 하나 벌채를 통한 산주의 년간 수입은 ha당 6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 진안군 산림조합은 대행위탁벌채를 통해 산주의 수익을 대변하고 산주가 벌채를 통해 합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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