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1일 21대 총선 경선 후보심사 4차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전북도내 10개 선거구 경선이 마무리됐다. 또한 경선 대진구도까지 확정됐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전국 지역구 47곳 중 전북 5곳으로 단수지역(2)은 전주 병(김성주), 군산(신영대), 경선지역(3)은 전주 갑(김금옥, 김윤덕), 전주 을(이덕춘, 이상직), 남원·임실·순창(박희승, 이강래) 등의 지역이다.
민주당 공관위가 4차례 발표한 경선 심사는 1차 발표(13일)에서 경선지역은 익산 갑(김수흥/이춘석), 익산 을(김성중/한병도), 완주·진안·무주·장수(안호영/유희태) 등이고, 2차 발표(15일)는 해당지역이 없었다.
3차 발표(19일)는 단수지역으로 정읍·고창(윤준병), 김제·부안(이원택) 등이며, 4차 발표(21일)는 단수지역(2곳), 경선지역(3곳)으로 단수는 전주 병과 군산지역이고, 경선지역은 전주 갑, 을, 남원·임실·순창 등이다.
전주 갑 지역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국회의원)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이 리턴매치를 할 것으로 보이며, 군산의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은 김관영 국회의원과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할 형편이다.
또한 경선지역인 전주 갑 지역은 김금옥 예비후보(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와 김윤덕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경선을 벌인다.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는 김광수 현 의원과 대결을 펼치고,
전주 을 지역은 이덕춘 예비후보(변호사)와 이상직 예비후보(중소벤처기업진흥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간의 대결이 확정됐다.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과 본선 결전을 벌여야 한다.
남원·임실·순창 지역은 박희승 예비후보(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이강래 예비후보(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전 국회의원)가 대결한다. 이곳 또한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용호 현 의원과 맞붙어 자웅을 겨뤄야 한다.
이번 3곳 예비후보들은 열흘 정도의 선거운동 후 민주당이 지정한 날짜에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로 승부를 가를 예정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북 10개 지역구는 단수지역 4곳, 경선지역 6곳으로 확정됐으며 각 지역 후보는 4.15총선 후보자로서 다음 달 26일~27일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