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전북 찾아…전북도-노르웨이 첫 교류 의미
전력 97% 재생에너지 얻는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해양수산분야 등 전북현안에 관심 표명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관심…도 "노르웨이와 다방면 교류 협력 확대 희망“
전력 97% 재생에너지 얻는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해양수산분야 등 전북현안에 관심 표명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관심…도 "노르웨이와 다방면 교류 협력 확대 희망“
전북도가 노르웨이와의 교류에 첫 물꼬를 텄다. 신재생 에너지 메카를 꿈꾸는 전북이 이미 친환경 에너지 선도 국가인 노르웨이와 공통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도에 따르면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14일 도를 방문,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솔베르그 대사는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전북을 처음 찾았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전북의 주요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행보다. 노르웨이는 전체 전력의 97%를 풍부한 수력, 풍력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얻고 있다. 특히 세계 3위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우범기 부지사는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를 반갑게 맞이한 후 양 지역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및 해양 수산 분야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중심축인 전북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친환경 산업 활성화의 시대적 필요성 및 중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프로데 솔베르그 대사의 전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우호 증진은 물론 전북과 노르웨이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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