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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벽화문화재' 관리 나선다…기술인력 양성 선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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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벽화문화재' 관리 나선다…기술인력 양성 선점해야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13 22: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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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국제 기준 '벽화문화재 보존원칙' 제정…목조물 많은 우리나라엔 적용 한계
문화재청,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 제정…벽화문화재 보존의 기준·근거 마련
전북지역 벽화문화재는 790점으로 추정(사찰670·유교120)…국보·보물 등 지정은 없어
벽화문화재 전문 보수인력 수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내 기술인력, 도료업체 전무

정부가 ‘벽화문화재’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세우고 체계적 관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전북 지역에도 관련 기술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관리 규정이 이제야 생길 정도로 생소한 분야인 만큼 전문 인력이 희소하지만 향후 그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13일 문화재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문화재청 훈령 제531호)이 지난 4일 제정됐다. 벽화문화재는 사찰, 궁궐, 서원, 향교, 사당, 고분 등 다양한 건조물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으로 건축과 회화가 접목 돼 복합적인 가치를 지닌 문화재다.

그동안 사찰이나 궁궐 등 벽면에 그려진 벽화문화재는 체계적 관리 기준이나 근거가 없어 다른 문화재에 비해 훼손·유실되기 쉬웠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사찰 벽화가 5351점, 궁궐·유교 벽화가 1120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국보는 경북 영주시 부석사조사당벽화(국보 제46호)와 전남 강진군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국보 제313호) 2점이다. 이밖에 9점이 보물로, 5점이 시도유형문화재로 지정 돼 있을 뿐 나머지 벽화문화재는 고유한 가치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특히 도내에 있는 문화재 중 벽화로 따로 분류된 것은 전무하다. 다만 사찰 벽화 670점, 궁궐·유교 벽화 120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찰 벽화문화재의 경우 전국에서 13%, 궁궐·유교벽화문화재는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앞선 2003년 '벽화문화재 보존원칙'을 수립했
다. 하지만 석회나 벽돌 등 무기물 재질 벽화만을 대상으로 한 원칙인 만큼 목재나 종이 등 유기물 재질 벽화가 많은 우리나라는 이 원칙을 바로 적용하기에 한계가 분명했다.

지난해 학술심포지엄과 관계전문가 실무협의단 등을 거쳐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제정된 이번 규정에는 벽화문화재의 유형·무형적 가치 보존에 관한 사항은 물론 보존처리와 같은 보존행위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사항 등이 명시됐다.

항목별로 보면 ▲벽화문화재의 원위치 보존 ▲직접적 개입의 최소화 ▲재처리 가능한 보존행위의 시행 ▲보존처리 시 본래 제작기법의 우선 고려 ▲건조물 해체 시 설계단계부터 벽화문화재에 대한 영향 검토 등이 주요 원칙이다.

벽화문화재가 이전에는 없었던 개념인 만큼 도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현황을 정리하고, 시급한 보수·복원 대상을 분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전북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짧은 시간 안에 전통 벽화에 대한 보수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지만 전국적으로도 관련 시장은 매우 작다. 전북 지역이 인력과 천연 도료 등 벽화 복원 기술 시장을 선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향후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건조물이 낡거나 균열이 생겨 손상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며 “수요가 늘어날 것은 확실하고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업계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건조물을 보수할 때에도 벽화문화재는 건조물의 부속품으로 인식되면서 깊은 고민 없이 쉽게 분리 돼 제대로 보존·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 규정을 건조물 보수정비 사업의 국비예산 확보 근거로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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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02-14 17:27:34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최고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원)이 승계.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http://blog.daum.net/macmaca/2575

윤진한 2020-02-14 17:27:02
마당쇠 천민 학교며, 부처 Monkey.일본 Monkey를 벗어날 수 없는 불교.일본Monkey 천민학교로, 한국 영토에서 축출해야 되는 대상임. 한국 영토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건 없이 대중언론에서 덤비며 항거하는 일제 잔재에 불과함.

http://blog.daum.net/macmaca/2632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윤진한 2020-02-14 17:26:24
불교는 한국 전통 조계종 천민 승려와 주권없는 일본 불교로 나뉘어짐.1915년 조선총독부 포교규칙은 후발 국지적 신앙인 일본신도(새로 만든 일본 불교의 하나).불교.기독교만 종교로 인정하였는데,일본항복으로 강점기 포교종교는 종교주권 없음.

부처는 브라만교에 대항해 창조주를 밑에 두는 무신론적 Monkey임.일본은 막부시대 불교국이되어 새로생긴 성씨없는 마당쇠 천민 천황이 하느님보다 높다고 주장하는 불교 Monkey나라.일본 신도는 천황이 하느님보다높다고 주장하는 신생 불교 Monkey임.한국은 헌법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보장되어, 일본에 선전포고한 상태가 지속되는 나라임.생경하고 급격하게 새로 생긴 마당쇠 천민 천황이 세운 일제 강점기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남겨진 패전국 일제 잔재며, 마당쇠

윤진한 2020-02-14 17:25:38
국사 성균관자격 Royal성균관대, 성대 다음 Royal서강대>배치표는 높게 나오지만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평민계 일반대학 연세대,고려대,한양,이화,중경외시,건동홍숙,인하,아주,숭실,국민,성신여대,세종대,경북대,부산대. 여기에 낄 수 없는 방통 카이스트,여러 과기원




한국인은 행정법상 모두가 유교도임. 주민등록에 조선성명인 한문성씨와 본관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나라. 중요한것은 동아시아 유교국가(중국,한국,베트남,몽고. 그리고 2차대전이후의 대만.싱가포르 및 전세계 화교들)에는 하느님(天),계절의 신,산천의 신,조상신,공맹숭배,한문성씨.본관, 한자,삼강오륜,인의예지신,충효,관혼상제,한자,명절이 수천년 체화된것.




한국은 수천년 세계종교 유교나라.불교는 한국 전통 조계종 천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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