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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종코로나 확산우려 ‘안정기’…시민불안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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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종코로나 확산우려 ‘안정기’…시민불안은 여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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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22명 바이러스 검사
226명 신고환자 중 확진자 1명

전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군산 8번 환자(62·여)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가 임박해지는 등 지역사회 전파우려가 낮아졌지만 도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감기 증세에도 선별진료기관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일의 확진자인 8번(군산) 환자와 접촉한 총 83명 중 67명의 감시가 모두 해제됐다. 나머지 16명은 13일 자정을 기해 별다른 이상증세가 없으면 자가격리 조치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또한 2번과 4번, 12번 등 환자와 접촉한 7명도 이미 모두 해제된 상태이다. 광주 16번 환자의 접촉자 7명 중 1명만 오는 17일 자정을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면 자가격리 ‘제로’가 된다.

이처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우려가 안정기로 접어들었으나 도민들은 감기증세에도 진료기관을 찾거나 의사들도 독감증세와 구분이 어려워 선별진료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건수는 82건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하루에만 2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도내 유일의 확진자인 8번 환자를 제외하고는 양성반응 사례는 없다.

지난 1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고환자는 총 226명에 달하지만 이중 확진자는 단 1명(군산 8번 환자)이다. 나머지 13명은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59명이 선별진료의료기관 진료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53명은 독감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진자가 늘면서 도민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하고 있어 검사를 요청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꼬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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