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순찰업무를 소홀히 한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 15명을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 등 15명은 지난달 20일 야간부터 21일 새벽까지 전주지역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순찰을 소홀히 하거나 근무시간에 사무실과 순찰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으며 최근 감찰조사를 진행했다.
전북경찰청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각 경찰서에 복무 기강 확립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문제가 생겨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적발된 직원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마쳤으며 이번 상반기 인사 때 이들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에 대해서는 타 지방경찰청의 사례 등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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