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협회장 김상겸)가 해양구조에 대한 민간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제3기 시민 해양봉사대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시민 해양봉사대는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 남·여로 선발되면 약 5일간의 예비교육 과정에 참가해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AED), 바다 생존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이후 1년간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 소속으로 활동하며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협력과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미래 해양봉사 환경에 중요한 무인항공기(UAV, 일명 드론)를 이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해양봉사 미래상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겸 협회장은 “바다 안전을 국가기관이 모두 책임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민간의 구조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시민해양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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