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괄지휘(539-5136) ▲재난재해(539-5965) ▲물가상황(539-5604) ▲교통(539-5912) ▲비상진료(539-6137~6138) ▲생활환경(539-5721) ▲상하수도(539-6461)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7개의 대책반을 편성했다.
재난재해대책반은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을 차단하기위한 특별방역 태세를 구축한다.
물가상황대책반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 관리를 위해 점검반이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정읍역과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상습정체 지점과 병목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배치해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지역 내 2개소(수성동, 시기동)의 유료 공영주차장 186면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 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비상진료대책반은 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과 함께 비상의료 체계를 구축해 연휴기간 중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생활환경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시가지 주요 노선을 집중 청소하고 생활 쓰레기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상하수도대책반은 상하수도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상하수도 관련 민원과 긴급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이밖에도 시는 설 연휴를 포함한 31일까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내장산 단풍 겨울 빛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설날(2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시 ‘반복된 시간들’과 시립박물관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무료로 운영한다.
유진섭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로 사건사고를 예방하며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