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1명, 경력 6명, 장애인 14명 선발
11개 공공기관 총 51명 신규 채용 계획
11개 공공기관 총 51명 신규 채용 계획
전북도는 5일 2020년도 상반기 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에서 51명을 신규 채용하는 채용계획을 통합공고 한다고 밝혔다. 채용유형은 공개경쟁 31명, 경력경쟁 6명이며 장애인 제한경쟁으로는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장애인을 전체 인원의 3.4% 이상 고용해야 한다. 정원증원이나 기존 장애인 직원의 퇴직 등의 사유로 인해 이를 준수하지 못한 기관은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고용의무를 준수할 방침이다.
올해는 장애인들만 응시할 수 있는 특별전형을 확대·실시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군산의료원이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6명을, 전북연구원 3명, 경제통상진흥원 2명, 전북개발공사와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각 1명씩 채용한다.
특히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비리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채용 관련 제도개선사항을 마련하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 이를 적용,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하반기부터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별로 실시 하는 필기시험을 도 주관으로 통합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계획 통합공고는 도민들에게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널리 알림으로써 공정한 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채용비리 근절과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등의 경영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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