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3일 교회 등 4곳의 헌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3분께부터 2일 오전 3시 38분께까지 익산의 한 교회와 원불교 교당에서 830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16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사흘 뒤인 19일 수원의 한 교회와 25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도 각각 75만원과 20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계비가 필요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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