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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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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 커지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2.27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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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지난 24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 건으로 울산지방경찰청과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집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압수수색 영장에 한병도 전 청화대 정무수석과 조국 전 민정수석이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쟁자 중 한 사람이었던 임 전 최고위원이 압수수색 당일 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이 의혹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해 6·13지방선거에서 임 전 최고위원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청와대 관계자 등으로 부터 공기업 사장 자리 등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병도 전 수석이 당시 임 전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 자리를 제안했다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한 전 수석이 임 전 최고위원에게 불출마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임 전 최고위원의 압수수색 영장에 한 전 수석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익산 ‘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병도 전 수석은 21대 총선에서 조배숙 현 의원(4선)과  경쟁할 것으로 알려진 유력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한 전 수석은 17대 총선에서 익산 갑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고,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지역 정가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는 만큼 24일 검찰의 영장에서 피의자 적시는 충격을 주고 있으며,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으로 커지는 모양새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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