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혁신교육 정책 성과 확인을 위한 종단연구를 진행키로 한 가운데 연구참여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 혁신교육 양적 종단연구 학교장 설명회’를 3일 오후 4시부터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참여 학교들에게 연구 절차와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학교의 적극적 참여 및 원활한 연구 수행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연구참여 예정학교는 초등학교 48교, 중학교 32교, 고등학교 25교 등 총 105교이다. 일반학교의 혁신교육 정책 구현 정도와 혁신학교의 혁신교육 정책 구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혁신학교를 40% 내외로 표집했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기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주체인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과 함께 학교 변인도 조사하게 된다.
특히 패널을 대상으로 3년간 반복·추적 조사해 최종적으로 전북 혁신교육에 대한 정책 성과를 분석해낸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김정기 소장은 “9년차에 접어든 전북혁신교육 정책이 교육현장에서 구현되는 정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학생의 사회적·정의적 변화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양적 종단 자료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연구 대상학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연구효율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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