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위스 항공그룹 계열의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업체인 SR Tech Lnc사의 케슬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 도내 투자여건을 파악하고 새만금 현지를 둘러봤다.
케슬러 회장 일행은 새만금 개발계획과 관련해 추진상황 및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입주여건, 새만금 입지장점 등을 도내지역 항공기 정비산업 유치 제안을 청취했으며 이후 SR Tech Lnc 소개와 향후 아시아지역 투자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일본과 필리핀, 태국, 인도 등 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국내 투자의 강점을 설명했으며 국내에서도 새만금이 가진 장점을 비롯해 도내 투자 인센티브 등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새만금에서 항공우주산업용지의 조기활용 개발과 충분한 부지 제공, 세계 경제중심도시 건설개발지역,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입주로 R&D 연구여건, 미공군기지 인접지역으로 안전성 확보 등을 집중 제시했다.
이후 새만금 현지를 둘러본 케슬러 회장 일행은 “전북도의 설명과 제안에 대해 향후 항공수요 및 사업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투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접촉단계에서 성사여부를 판단하기는 상당히 이르다”며 “SR Tech Lnc사의 사업성 분석 등이 끝나고 도내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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