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분리 독립 등을 골자로 한 ‘방사선융합기술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3대 국책연구소(방사연, 생명연, 안전연)을 중심으로 RFT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세부사업 계획은 현재 추진 중인 ‘RFT 비즈니스 벨리 조성’ 용역을 통해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RFT산업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대전류사이클로트론 종합시험동 등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RFT관련기업 100개와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정읍 중심의 RFT연구·벤처단지 조성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며 김완주 지사도 정읍 RFT산업기반 확충을 공약사업으로 내건 만큼 사업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RFT산업의 특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의 한국원자력연구원 분리 독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치권과 공조해 독립을 위한 여건조성 및 관련법령 개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역할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체에서 꼭 필요로 하는 고가의 방사선 장비를 구축, 기업유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며 국가정책과 부합하는 RFT 랜드마크 신규사업을 발굴, 본격적인 RFT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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