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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3-4년 완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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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3-4년 완공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08.09.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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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호수와 땅의 경계를 만드는 139㎞에 달하는 방수제(둑) 공사를 3∼4년 이내에 완공할 방침을 밝혀 전북도의 조기개발 기대감이 한층 부풀어졌다.
지난 5일 전북도에서 열린 새만금 공청회에서 정부 대표로 나온 이봉훈 농식품부 과장은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해 방수제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새만금의 2만8300ha라는 땅은 현재 모두 물속에 잠겨있다“며 ”조기에 땅을 물위로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방수제 공사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현재 새만금에서 드러난 땅은 총 부지의 1/6에 불과한 만큼 조기개발을 위해 제방을 막고 땅을 만들어야 한다”며 “33km 방조제 건설에 여러 가지 이유로 18년이나 소모됐지만 방수제 공사는 조기에 완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의 간척사업이 마무리 된 상태여서 새만금에 대한 집중투자가 가능하리라 본다”며 “앞으로 3∼4년 내에 방수제 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농지기금은 물론 다른 예산을 활용해서라도 방수제 공사가 끝난 이후 새만금 개발과 관련, 시급한 사업에 대해 집중 투자, 우선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조성되는 막대한 농지는 국유지 형태로 임대농지로 개간되고 유보용지에 대해서도 개발수요가 발생하기 전 까지 농지로 계속 활용된다.
이 과장은 “간척지 농지에 대해 임대와 분양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나 정부 방침은 대규모 간척지로 조성된 농지에 대해서는 임대농지로 간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르면 내년부터 새만금 토지를 놀리지 않고 밭작물 또는 사료작물이라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우선 드러난 땅에 대한 조기경작 방침을 시사했다.
내년 완공을 앞둔 33km 새만금 방조제 공사와 200ha의 다기능 부지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로 피력했다.
이 과장은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는 외부와 막혀있고 나무가 없는 반면 새만금 방조제는 녹지와 다기능 부지 등 명소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누가 보더라도 새만금 방조제가 과연 명품이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추진하겠다”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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