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는 전주비빕밥과 이강주를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올해 19억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특화 품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브랜드화,상품화,유통.가공 등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시는 국내 최초로 전통의 비빔밥을 편의화된 형태로 개발한 전주비빔밥과 전주의 특산품 주류인 전주이강주를 FTA 전략품목으로 우선 지원한다.
전주비빕밥의 경우 연내 완공 목표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인 HACCP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이마트, 신세계, CJ홈쇼핑 등 국내 대형유통매장과 미국을 비롯 3개국에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이강주는 품질을 고급화하고 대량생산을 위해 생산라인 신축해 공항, 면세점, 군납, 우체국쇼핑 등으로 판매망이 확대돼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제품은 콩나물과 배 등 지역농산물의 80%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시 김성환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특화품목의 전략적인 육성으로 내수 및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등 FTA에 따른 농가들이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고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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