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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및 저소득생활자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 원하지만 공급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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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및 저소득생활자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 원하지만 공급 턱없이 부족
  • 전민일보
  • 승인 2008.08.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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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생활자들이 대한주택공사에서 건설한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를 희망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 대기기간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입주 희망자들은 일부 평형의 경우 최장 35-40년을 대기 해야함에 따라 기초수급대상 제외 사유가 발생할 경우 임대관계 종료 제도 도입이나 임대아파트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공에서 전주시 영세 서민들을 위해 평화주공 1단지(1650세대) 및 4단지(1223세대)에 총 2873세대의 영구 임대아파트가 건립돼 거주하고 있다.
현재 저소득 생활자들이 입반 아파트에 비해 임대료와 보증금이 훨씬 저렴한 영구 임대 아파트 입주를 원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수년에서 수십년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한정된 공급물량으로 신청자들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신청자들의 늘고 있는 것은 평형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증금 200-300만원가량에 임대료는 4-6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임대조건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공 전북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평화주공 1단지의 경우 7평형(1470세대),9평형(90세대),12평형(90세대)이 있지만 총 대기자수는 1280명에 달하고 있다.
주공 4단지는 7평형 925세대, 9평형 298세대로 대기자수는 각각 300명과 840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평균 1세대 5년 거주후 퇴거를 가정한 경우의 대기연수를 보면 7평형 1-2년(대기자수 230명), 9평형 20-25년, 12평형 35-40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들아파트 입주 희망자들은 영구 임대 아파트 공급 취지를 살려 기초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의 사유(소극 등의 증가로 지원없이 자림이 가능해짐)가 발생할 경우  임대관계를 종료시키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주거에 대한 비용절감을 위해 근본적으로 더 많은 영구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주택공사 측은 향후 전주에 영구 임대아파트 추가 공급계획은 없지만 서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 시행과 노후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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