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 시장이‘책 읽어주는 시장님’으로 변신,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 시장은 지난 25일 정읍기적의 도서관이 마련한‘북스타트 플러스’시범행사에 참석, 어린이들에게 양치기소년 수호와 말(馬)과의 교감과 사랑, 따뜻한 우정을 담은 동화‘양치기와 하얀 말’을 구연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흥미를 안겨줬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23일 전국에서 10번째이자 도내 첫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개관한 정읍 기적의도서관이 영․유아들에게 책과 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개최한 것.
행사에는 48개월 미만의 아이와 보호자 100팀이 참석했으며, 주요 행사로 독서습관 지도 관련 강의와 함께 문화체육부와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의 협찬을 받아 동화책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개최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영.유아들에게 그림책을 나누어주고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도록 하고, 책과 친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간적인 아이로 키우는데 기적의 도서관이 도움이 되기 위해 북스타트 시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앞으로도 책읽어주는 할아버지, 영어동화 읽어주기, 도서관에서 영화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적의 도서관이 책을 보는 도서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내달에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책 읽는 행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