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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좌우 교육주권 행사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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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좌우 교육주권 행사 꼭
  • 전민일보
  • 승인 2008.07.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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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라북도교육감을 주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날이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간선제로 선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직선에 의한 최초의 교육감 선거이다. 도민들의 무관심에서 훌륭한 교육감이 나올 수 없다, 교육 주권자로서 권리행사와 의무를 통해 우리 자녀의 미래를 책임 질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교육을 일컬어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전북은 유치원, 초, 중, 고 학생이 31만명이 넘는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교육이 혜택이 돌아 갈 수 있게 하는 권한이 교육감에게 있다. 또한 교장, 교육장을 비롯해 연수, 연구기관장에 대한 인사권과 초, 중 등 교육정책 집행권까지 행사하는 교육대통령이다.
정부의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라 0교시 수업이나 우열반 편성 등의 재량권도 교육감에게 주어졌다. 그야말로 지역 교육을 좌지우지 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이다. 이런 권한을 가진 교육감을 선출하는데 수요자인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민들의 참여가 지역의 실정에 맞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지름길임직시, 투표에 곡 참여해야 한다.
오근량후보와 최규호후보는 전북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40여년간 초, 중, 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오근량 후보와 교수, 교육위원, 현직교육감으로 행정력을 강조한 최규호 후보, 모두 자신이 전북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한다.
전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에 누가 되든 도민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교육문제에서만큼 교육감은 소외계층이 없도록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다른 여타 선거 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지난해 2월 치러진 부산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15.3%. 올 6월30일 치러진 충남도 17.2%에 불과했다.
전북도선관위는 투표율 제고에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앞서 두 지역의 20%가 넘지않은 투표율보다 유권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신성한 내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투표에 꼭 참여 해야 할 것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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