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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전북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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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전북투자 협약 체결
  • 김운협
  • 승인 2006.07.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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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8000억 투입 군산지방산단에 공장 건설
전북도와 군산시가 국내 기초화학분야의 선두기업인 동양제철화학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폴리실리콘산업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4일 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백우석 동양제철화학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지방산업단지 기존공장 부지 내에 총 8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3만5000평 규모의 반도체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신규투자자금 8000억이 투입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약 600명 가량의 신규 고용창출로 실업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전지 기판의 핵심 소재로 미국 헴록과 독일 바커, 일본 도쿠야마 등 해외 소수 업체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동양제철화학이 현재 생산하고 있는 흄드실리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흄드실리카와 원료가 같은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혀 공장설립이 끝나면 폴리실리콘 생산원가에 상당한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향후 기계부품소재산업이나 반도체산업 등 도 핵심사업이 한창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주)은 TDI(자동차 등 스폰지), PVA(접착제원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천을 비롯해 군산, 익산, 울산 등 전국에 15개 계열사 8개의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매출은 1조972억원 규모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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