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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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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흡연
  • 윤가빈
  • 승인 2006.06.29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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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열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레저학부 교수

임신한 여성이 흡연할 경우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모체와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

니코틴은 모체의 혈관을 강력하게 수축시킨다. 이에 따라 태아로 이행되는 산소 및 영양 공급에 장애가 생긴다.

담배 연기속의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말초조직까지 운반되는 것을 방해하고 말초조직으로 운반된 산소라도 조직에서 이용되는 것을 방해한다. 더욱이 임산부는 정상적으로 체내에서 생기는 일산화탄소의 생산이 늘기 때문에 비임신시보다 20~30% 정도 산소공급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여기에 흡연까지 하게되면 모체내 산소공급에 큰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따라서 모체측과 태아측의 산소결핍으로 태아의 발육이 저하되고 뇌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담배성분 가운데 청산역(cyanide)은 자체의 독성이 크고, 이것을 해독시키기 위해 비타민 B12와 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또한 흡연자에서는 비타민  C의 대사 장애가 생긴다고 한다. 그러므로 임산부가 흡연을 하면 모체나 태아에게 여러 가지 영양장애가 온다.
위의 기전을 통한 영향으로 임신 중 흡연은 임신 초반기에는 태아의 뇌발육, 후반기에는 육체발육의 불량이 와서 조산과 기형아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전치태반 등 추산 이상을 초래하며 유산, 사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리고 태아가 태어나더라도 저산소중으로 인한 발육부진으로 저체중아 이거나 미숙아일 확률이 높다.

흡연여성이 모유수유를 할 경우 모유 속의 담배성분은 그대로 아기에게 전해져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하루 6~8갱의 담배를 피우는 수유부의 모유 4온스에는 한 마리의 개구리를 죽일 수 있는 양의 니코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

여성의 흡연은 난소의 기능을 약화시켜 임신불능의 가능성이 커지며 폐경기가 빨리온다. 생식기계의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흡연을 많이하는 여성일수록 눈의 흰자위가 탁해지고 입술색은 검으며 피부와 머리카락에 탄력이 없다.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 C소모로 비타민 C의 부족현상을 일으키며 비타민 B12가 담배에 함유된 독소의 해독으로 사용되어 적혈구를 만드는 힘이 미치지 못해 악성 빈혈을 일으킨다.

피임약을 복용하며 흡연 할 경우 심근경색, 혈전증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아지며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최고 20배까지 높아진다. 또한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흡연하는 많은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이는 니코틴에 의해 체내에 분비된 아드레날린이 혈당량을 증가시켜 만족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식욕이 줄어드는 현상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폐경기 이후의 흡연은 여성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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