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 국립무형유산원의 ‘문화가 있는 날’ 무대가 11월 공연을 끝으로 대미를 맞는다.
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문화가 있는 날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잠비나이 편 공연을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은 무형유산의 흥겨움, 진지함, 새로움, 그리고 한국음악의 역사성을 느끼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관객에게는 전통 공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에게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고품격 무대를 제공, 무형문화유산의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를 감상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씨의 ‘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6월 바라지, 7월 공명, 8월 악단광칠, 9월 연희집단 The 광대, 10월 니어이스트퀄텟 등이 출연하여 전통공연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와 이해를 높였다.
무엇보다 젊은 관객층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호응도와 함께 매 공연 수준 있는 무대연출로 신명 나고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이번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무대에 서는 잠비나이는 해금, 피리, 거문고 등 한국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에 기반한 포스트 록 밴드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한국 뮤지션이다.
이들은 2017 KBS 국악대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등의 주요한 무대에 섰을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록 페스티벌에 지속해서 섭외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오는 26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가능하다. 공연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