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여섯번째 공연 무대 오른다
상태바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여섯번째 공연 무대 오른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11.20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마가 있는 춤, 춤' 주제로 참신하고 실험적 작품 선보여
 

전북도립국악원은 하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 여섯 번째 공연으로 '테마가 있는 춤, 춤'을 마련했다.

무용단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21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한다.

'테마가 있는 춤, 춤'은 무용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실험적이고도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단원들의 기량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작 작품들로, 중견 무용수들의 춤에 대한 고뇌와 성찰, 직접 창작한 안무로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춤을 토대로 자신만의 색깔과 춤사위가 더해져 관객들을 만난다.

첫번째 무대는 이은하 단원이 안무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준비한다.

인생의 꽃은 피고 진다. 알츠하이머로 사라져가는 기억들처럼 각박한 삶으로 인해 나에게 소중한 인연들을 하나, 둘 끊어내고 있지 않은지... 소중한 인연의 깨달음을 담은 창작 작품으로 절제된 춤사위와 드라마를 본 듯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무대에는 이은하, 박근진, 박현희, 양혜림, 이종민, 채송화, 김선영, 윤시내 단원이 오른다.

 

두 번째 무대는 김지춘, 최은숙 단원이 안무한 '호접·樂'을 준비한다.

전남 완도 지방의 농악놀이에 속해 있던 버꾸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태평소 시나위의 화려한 가락과 역동적인 춤사위는 신명과 흥을 돋운다.

무대에는 김지춘, 최은숙, 반주에는 강현범, 이종민, 신봉주, 이재관, 박진희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배진숙 단원이 안무한  '연리지(連理枝)'로 준비한다. 인간내면의 자아와 본성을 뿌리가 서로 다른 나뭇가지로 비춰보며, 사랑이란 메시지를 마지막 한그루의 나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춤으로 형상화하여 선보인다.

무대에는 배진숙, 이윤경, 백인숙, 이윤서, 채송화, 박근진 단원이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배승현, 김혜진 단원이 안무한 '실....연'을 준비한다.

인연의 실로 얽히고설킨 삶 속에서 돌고 돌아 만나게 되는 운명적인 사랑...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애절한 사랑을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몸짓을 숨죽이며 따라가다 보면 운명적 사랑의 설렘과 갈망에 사로잡히게 될 것 이다. 

이 날 공연에는 교육학예실 김용호 실장이 사회를 맡아 난해할 수도 있는 창작 작품을 친절한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악원은 보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저녁 6시 30분)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