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7회 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첫날 송천동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둘째 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인라인마라톤 경기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 13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명 등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42㎞ 오픈부 남자부문에서는 프랑스의 Ferrie Martin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프랑스 선수단이 1·2·3등을 거머줬다.
지난달 열린 베를린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파워슬라이드 월드팀 소속 독일의 Felix Rijhnen 선수는 5위에 머물렀다.
42㎞ 오픈부 여자부문은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대만의 Yi-Hsuan-Liu선수가 1위로 골인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1㎞ 단체부에서는 부산롤러스포츠연맹클럽 소속 선수팀이 우승을 차치했으며 21㎞ 남자장년부 및 여자장년부에서는 CMH인라인클럽 소속 조민형 선수와 최명희 선수가 각각 1위로 골인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인라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가 국제적인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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