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종합
해경, 군산시 옥도면에서 70대 고립 낚시객 구조
낚시를 하다 바다에 고립된 70대 낚시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9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치항방파제 입구 토사운반 간이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낚시객 1명이 바닷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있다는 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새만금파출소 구조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구조대원이 입수해 고립 낚시객 A(73)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신치항 도착해 부인과 낚시를 하다 7시께 부인은 육상으로 돌려보내고 혼자 낚시를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자 구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만조 시간이 오후 11시 2분으로 조금만 지체되어도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고창서 물탱크 내부 페인트칠하던 모자 질식 사고...생명에 지장 없어
24일 오후 1시 46분께 고창군 고수면 한 도로에서 물탱크 내부 페인트칠을 하던 A(60)씨와 그의 아들(25)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와 아들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페인트칠 도중 유증기에 질식해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 한 고교에서 불나 200여명 대피
지난 23일 오후 7시 13분께 군산시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해 화상이나 연기 흡입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35명을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5층 화학실 면적 75㎡가 타 24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실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전거 훔친 3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절도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전 10시 18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건물에서 잠겨있지 않은 자전거 1대를 훔친 혐의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