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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도의원, 태풍 피해 벼 정부 수매가격 인상 촉구,건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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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도의원, 태풍 피해 벼 정부 수매가격 인상 촉구,건의안 발의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10.2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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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번의 연속적 태풍으로 인해 벼 재배 농가 피해 심각
▲ 최영일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창군)이 대표발의한 도내 태풍 피해 벼에 대한 정부 수매가격 인상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24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농림부를 비롯 정부에 정식 건의키로 했다.

최의원은 “농림부가 발표한 태풍 피해 벼의 A등급 매입가격은 1등품 가격의 76.9%로 과거 태풍 때보다 2%p 정도 오른 수치이지만 올해의 경우 이례적으로 3번의 태풍이 연속적으로 강타한 만큼 매입가격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은 태풍으로 인해 벼 재배 농가의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수매가 가능한 일부 벼의 정부 수매가 마저 낮을 경우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어 정부 매입가격을 1등급의 80% 수준으로 인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기준 벼 재배 농가의 농업소득은 1,355만400천원으로 축산농가의 22%밖에 되지 않은 낮은 수준이며 농업총수입 역시 특용작물을 제외하고 영농형태 중 가장 낮다"면서 "노임, 임차료, 농자재 가격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어 생산원가 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태이다"면서 "수매가격을 현재보다 인상하지 않을 경우, 농민들은 보다 나은 가격을 받기 위해 피해 벼를 시장에 팔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 벼가 저가미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쌀 가격을 전체적으로 하락시켜 다수의 농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국산 쌀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겨 소비가 위축되는 등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과거 태풍 때도 피해 벼의 일부가 시장에 유통되어 그 해 쌀가격이 하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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