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정읍시와 지난 19일 호남고속도로 이서순천방향 휴게소에서 귀농귀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정읍 귀농귀촌 영농실습장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을 이서휴게소에 직접 납품함으로써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 직거래는 지난해 11월 정읍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영농체험 실습장 조성과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시작됐다.
이에 정읍시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태인영업소 뒤편에 있는 유휴부지(7811㎡)를 영농체험 실습장으로 조성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서휴게소는 귀농인들이 생산한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받아 ‘명품 애호박 국밥’라는 메뉴를 발전시켜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맛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귀농인들은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인한 귀촌정착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경 본부장은 “고속도로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이 귀농귀촌 농산물 직거래로 이어져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에 관내 휴게소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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