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대한민국’요양병원 진료비 10년 새 4배 증가
65세 이상 인구비률이 급속히 증가해 우리나라가 고령사회(14% 이상)에서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요양병원 진료비가 10년 사이 4배나 증가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보재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시 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종별 총진료비 및 점유율’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종별 진료비가 약 2배 상승한데 비해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9년 12조 5,442억 원에서 2018년 31조 8,234억 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2050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8.5%에 달한다”며,“초고령화에 따른 복지 분야 지출규모 증가와 함께 요양병원의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보재정의 안정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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