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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는 추억의 시간...아이들에게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추석 맞아 전주시 곳곳에서 전통문화 프로그램 풍성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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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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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 친척들과 오랜 친구 등을 만나 안부를 묻고 밀린 회포를 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야 말로 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우리 선조들이 마당에서 즐겼던 전통연희, 추석의 풍요로움을 노래하는 우리 소리와 신명나는 판굿놀이까지! 전통예술의 멋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 어떨까.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는 추억의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배워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추억의 놀이마당'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9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12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전주박물관 본관 및 문화사랑방, 옥외뜨락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추억의 놀이를 하면서 세대 간이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놓는다.

상시 체험 부스에는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동전던지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의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 명절의 즐거움 더해주는'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9월 한 달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판매행사를 운영한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운영되는 체험행사는 ▲한지뜨기(한지산업지원센터) ▲가족 윷놀이판 만들기(한지산업지원센터) ▲투호 등 전통놀이체험(야외마당) ▲전주문화관·한문화관·음식 테마 전시(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추석 당일(13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착순 사전모집으로 진행되는 공방 및 음식체험 프로그램은 ▲한지꽃 디퓨저 만들기(12일) ▲청사초롱 등 만들기(14일), ▲북 열쇠고리만들기(15일) 등으로 오전과 오후 총2회 무료로 진행된다. ▲한가위 송편 만들기(12일)체험의 경우 오전과 오후 1팀당 5,000원의 유료로 진행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도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전시관과 체험관, 판매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 혼불 여행으로 떠나는'최명희문학관'
최명희문학관이 한가위를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추석 당일 휴관) 문학관 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혼불 여행’을 운영한다. 

‘꽃갈피 만들기’와 ‘혼불 속 문장 나눔’, ‘삶의 지침이 되는 혼불 문장 뽑기’, ‘혼불로 읽는 한가위’, ‘한가위 딱지치기, 방석딱지 접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필사의 힘, 필사의 노력’,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작가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등 소설 '혼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꽃갈피 만들기’는 소설 속 명문장에 색색의 압화를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것이며 ‘혼불로 읽는 한가위’는 최명희의 작품 중 한가위와 관련된 부분을 모아 관람객에게 나눠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혼불 문장 스티커와 자석 책갈피, 글·그림 엽서, 원고지 메모지 등 문화상품도 만날 수 있다. 

   
 

▲ 전통문화 프로그램 풍성한'전주한옥마을'
추석 명절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풍성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일과 15일 저녁 시간에는 한옥마을비빔공동체가 주관하는 한옥마을 골목길 야간 문화공연 ‘한 때를 가치하다’가 진행돼 가을저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에게 잔잔한 음악을 선물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1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는 △향낭만들기 △실록만들기 △전통문늬팔찌 만들기 △왕실의상 체험 △윷놀이, 제기차기 등이 운영된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번 추석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한옥에 깃든 아름다움, 기와’ 특별전이 진행되며, △태극 머리띠 만들기(부채문화관) △판소리/풍물강습(소리문화관) △한지벽걸이 만들기(완판본문화관) △소주거르기(전통술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여는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추석특선영화가 상영되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일본·중국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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