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6~10일에는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 장소를 대상으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이 기간 도내 19곳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정구간 주정차를 허용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1일부터 닷새 동안 경찰서별로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지역 경찰, 상설중대 등 400여 명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에는 경찰 헬기와 드론,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혼잡을 틈탄 갓길통행 등 얌체 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공원묘지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역·터미널 주변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석현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 해소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음주·졸음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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