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무더위쉼터 및 부서 간 TF팀 운영 등 피해예방 만전
정읍시가 막바지 폭염과 열대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폭염대응 시범활동의 일환으로 8월 말까지 정읍시자율방재단과 함께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을 꾀하는 동시에 무더위쉼터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읍면동 무더위쉼터 중 지역별로 접근이 쉽고 이용이 많은 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총 12개소를 시범 지정했다.
또한 만65세 이상 폭염 취약계층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사전 홍보활동을 벌였다.
무더위쉼터에서는 어르신 노래교실,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수지침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폭염 관련 홍보물품 배부와 폭염예방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시는 주요지역 그늘막 설치, 주요 승강장 얼음 비치, 에어커튼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읍면동 주요도로 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폭염경보 시 재난문자와 전광판 송출, 마을재해 음성통보시스템 운영(258개소) 등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련부서 간 폭염 TF팀을 운영 중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는 농업시설, 가축시설, 어류시설, 보건취약계층 등을 찾아 인명안전과 농축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