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본부장 정은호)는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 다문화 취약 계층 자녀 30명을 초청해 놀이 기구 체험 및 축구 관람 등 하계 어린이 초청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전북본부를 비롯해 관내 시·군 다문화 지원 센터, 전주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전북현대모터스, 그리고 ‘1365 자원 봉사 포털’을 통해 선발한 관내 대학생 10명 등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취약 계층 자녀가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봉사단원 1명이 다문화 가정 자녀 2명을 인솔할 수 있도록 조를 편성했으며, 인솔 단원과 자녀 간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대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실내 놀이기구 체험장을 방문하고,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도 가졌다. 행사 주관단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햄버커, 치킨)을 제공하고,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전북현대 FC 티셔츠를 제공해 열띤 응원전도 벌였다.
정은호 본부장은“다문화 자녀들이 일반 아이들과 차별받지 않고 즐겁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 자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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