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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길’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첨단 농업기술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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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길’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첨단 농업기술 벤치마킹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7.31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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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스마트팜 기업중 하나인 ‘에어로팜스’ 방문 견학
 

송하진 도지사는 30일 세계 농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의 에어로팜을 방문해 최첨단 농업기술분야를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전북 농업의 기술력 제고와 고령화된 농촌에 청장년 유입의 촉진을 위해 전북형 스마트팜 육성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에어로팜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미국 내에서 3대 스마트팜 기업중 하나로 손꼽힌다. 농업기술분야에서 대표적인 신생 벤처기업으로 전 세계에 9개의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직농장은 아파트형 식물공장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대표적 스마트팜이다.

이번에 송 지사 미국 방문단이 찾은 농장은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 공업단지 내 폐 공장을 개조해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6400㎡)의 수직농장을 개장했다. 빈민가였던 지역사회에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생의 한 축으로 자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미래농업 산업분야인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집중 육성중인 농생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수기업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농식품인력개발원 최연규 박사는 식물농장의 현재기술과 미래성장 가능성, 농업 ICT기자재 성능 향상, 제품 활용분야 등에 대한 실무 활용방안의 연구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문단은 이날 미국 중소기업지원기관 US-SBA(벤처기업 민간보육기관) 뉴저지사무소도 방문했다. US-SBA는 중소·창업기업의 활력 및 설립 지원과 지역사회의 경제 회복을 통한 국가 경제 강화 및 유지를 목적으로 초기 신생기업과 고성장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벤처 창업회사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정부개발 기술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이양하며 벤처기업들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기관이다. 참가기업들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참가기업들은 평균 6개월 이내에 67% 이상의 초기 투자 목표 달성, 평균 2배의 실적 증가 평균 2000만 달러의 투자자본 확보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IT, 금융 및 투자, 문화,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송 지사 등 미국 방문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지난 2016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방문했던 워싱턴주를 3년 만에 다시 찾아 세계제일의 기업 ‘아마존’ 본사를 견학하고,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귀국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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